토미 조셉 (Tommy Joseph)과 계약을 맺은 보스턴 레드삭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2019년에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토미 조셉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6~2017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2년간 43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이번 마이너리그 계약에는 2020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단 2019년에 LG 트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부진했던 것을 고려하면 스캠에 초대가 되는 계약은 기대하기 힘들었는데....최근 한국 프로야구 출신들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대우가 좋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55경기에 출전해서 0.274/0.332/0.426의 성적을 기록한 토미 조셉은 LG 트윈스에서 방출이 된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15경기에 출전해서 0.263/0.306/0.386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LG 트윈스에서 뛰는 동안에도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토미 조셉은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뛸 당시에 부상으로 인해서 겨우 91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일단 건강을 모습을 보여줘야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까지는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지만 뇌진탕을 겪은 이후에는 주로 1루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 보스턴 레드삭스 조직에서도 1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6~2017년에 1루수로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수비로 뭔가를 기대하는 것은 힘들어 보이고...방망이를 폭발시켜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우 최근에 마이너리그 베테랑 1루수인 샘 트레비스 (Sam Travis)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토미 조셉을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우 오프시즌에 1루수쪽으로 선수를 영입하지 않고 기존 자원들인 바비 도벡 (Bobby Dalbec)과 마이클 체이비스 (Michael Chavis)를 경쟁시켜서 1루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아마도 토미 조셉도 초반에는 경쟁을 함께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6~2017년에 보여준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지만..LG 트윈스에서 뛰던 모습을 반복한다면 기회를 얻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우 미치 모어랜드와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는데...아직까지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보면 좋은 계약을 제시할 생각이 없는것 같습니다. (미치 모어랜드는 2019년에 0.252/0.328/0.50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