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달에 감독으로 임명을 한 카를로스 벨트란이 사인 훔치키 스캔들이 포함이 되어서 이탈하면서 새로운 감독을 찾았던 뉴욕 메츠가 생각보다 빠르게 2020년 시즌을 함께할 감독을 구했습니다. 외부에서 이름값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실제로 계약을 맺은 사람은 뉴욕 메츠의 퀄러티 컨트롤 코치인 루이스 로하스라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새로운 감독을 구했던 뉴욕 메츠가 감독으로 고려했던 사람중에 한명으로 벨트란의 사임이 발표가 되기전에 메츠가 인터뷰를 했다는 것을 보면...뉴욕 메츠내부에서 많은 신뢰를 얻고 있는 사람인 것으로 보입니다.
루이스 로하스의 경우 기존 코치들과 2020년 시즌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무명이기 때문인지 뉴욕 메츠는 2년짜리 계약을 보장해 주었으며 2022년 시즌에 대한 구단 옵션을 갖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거론은 없는 상태인데..아마도 대부분의 신임감독들처럼 60~7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보장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찾아보니 과거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감독이었던 펠리페 알루의 아들로 2006년부터 마이너리그팀에서 코치로 일을 하였던 사람입니다. (전 메이저리그 스타인 모이제스 알루와는 이복 형제라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마이너리그팀의 코치와 함꼐 도미니칸리그 감독으로 일을 하였던 사람으로 2015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감독 후보로 거론이 되기도 했던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의 감독 유망주중에 한명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981년 9월 1일생으로 미네소타 트윈스의 감독인 로코 볼델리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어린 감독중에 한명으로 상대적으로 뉴욕 양키스와 비교해서 라틴계 선수, 라틴계 팬들이 많은 뉴욕 메츠의 감독으로는 적절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이제 2020년 스프링 캠프의 개막이 3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외부에서 이름값이 있는 감독을 데려와서 새로운 코칭 스테프를 구성하는 것보다는 이게 휠씬 현명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스타급 선수로 S급 대우만을 받아온 카를로스 벨트란보다 마이너리그에서부터 코치/감독으로 성장해온 루이스 로하스가 뉴욕 메츠의 감독으로 더 어울린다는 생각도 듭니다. 뉴욕 메츠의 경우 오프시즌에 뚜렷한 전력 보강을 하지는 않았지만 2019년 시즌 막판에 좋은 전력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초반에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면 2020년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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