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팀인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에 실패한 내야수 다른 러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3년간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2020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LA 다저스가 과거에 하위 켄드릭을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하고 다린 러프를 받아오는 트래이드를 진행했던 사람이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야구 운영사장인 파르한 자이디인데..아마도 다린 러프에게 여전한 희망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과거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좌투수를 상대한 플래툰 선수로 활약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스캠에서 그런 역활을 테스트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86년생인 다린 러프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2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2년 9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입니다. 이후에 2016년까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2016년에 토미 조셉의 등장으로 인해서 역활을 잃게 되었고 2016년 11월달에 LA 다저스로 트래이드 (Traded by the Philadelphia Phillies with Darnell Sweeney to the Los Angeles Dodgers for Howie Kendrick)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었던 다린 러프는 LA 다저스가 권리를 삼성 라이온즈에게 팔면서 2017년부터 3년간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3년간 404경기에 출전해서 0.313/0.404/0.564, 86홈런, 35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 0.292/0.396/0.515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원하는 몸값이 높았기 때문에 결국 재계약을 맺는데 실패하였습니다.
만 34살이라는 나이와 함께 1루수로 밖에 활약을 할수 없는 포지션의 한계를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며 힘이 있는 타자를 찾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초반에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면서 좌투수를 상대로 0.299/0.379/0.542의 성적을 기록했던 타자이기 때문에 플래툰 선수로 자이언츠의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특히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26인 로스터가 된 것도 다린 러프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는 요인중에 하나입니다. 만약 다린 어프가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LA 다저스의 좌완 선발투수들인 클레이튼 커쇼와 훌리오 유리아스를 상대로 타격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의 메릴 켈리와 대결도 흥미롭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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