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어서 다양한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좌익수 마르셀 오수나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퀄리파잉 오퍼 (1년 1780만달러의 계약)을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던 시점까지만해도 최소한 4년짜리 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장기계약이 아닌 1년 18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 시장에서의 반응이 기대만큼 뜨겁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2017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0.312/0.376/0.548, 37홈런, 12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선수지만 아쉽게도 2017년 시즌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래이드 ()가 된 이후에는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년 18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FA 재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FA 재수를 선택하였던 야스마니 그랜달과 댈러스 카이클, 류현진이 모두 좋은 계약을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얻어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마르셀 오수나의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마르셀 오수나는 1990년 11월생으로 2020년 시즌이 만 29살 시즌이며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만 30살이 되기 때문에 성적만 좋다면 마르셀 오수나가 원하는 4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내는데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더이상 드래프트픽이라는 꼬리표가 붙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2019년에 0.241/0.328/0.472, 29홈런, 89타점, 12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마르셀 오수나의 경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아니라 기존 소속팀이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나 텍사스 레인저스와 같은 구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였는데..애틀란타와 1년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이전에 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었던 구단들의 경우 생각보다 좋은 오퍼를 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아마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경우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에 실패하면서 타선 보강을 하기 위해서 마르셀 오수나의 영입을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조시 도날드슨과 맺은 1년짜리 계약이 성공작이었기 때문에 비슷한 것을 기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시 조날드슨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하게 되면서 2라운드 추가픽을 1장 얻기는 했지만 애틀란타의 경우 이번 겨울에 윌 스미스와 마르셀 오수나를 영입하게 되면서 2020년 드래프트에서 2~3라운드픽을 잃게 되었습니다.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의 경우는 뭐..어차피 페널티를 받는 상황이라 큰 의미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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