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워커 (Neil Walker)와 계약을 맺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닐 워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한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대표하는 타자로 2014년에 2루수 부분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닐 워커인데...2018~2019년에 게속해서 평균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젠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로스터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군요. (현시점에 벤치 멤버로 뛰어야 하는 선수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번 계약에는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2019년은 마이애미 마린스의 벤치 멤버로 뛰면서 0.261/0.344/0.39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8년에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0.219/0.309/0.354의 성적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개선된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더이상 주전급으로 고려할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아마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도 1루수와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는 수비범위가 좁아지며서 1루수로 주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우 리스 호스킨스라는 1루수가 존재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햐면 백업 3루수 및 벤치 대타요원으로 고려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일단 2019년에 1루수와 3루수로는 모두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수비적인 부분에서 뭔가를 기대하는 것은 힘들고..방망이를 통해서 가치를 만들어내야 할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기존 3루수 요원이었던 마이켈 프랑코가 논텐더가 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주전 3루수쪽이 공백인 상태인데 아마도 닐 워커가 3루수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스캇 킹거리가 주전 3루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며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조시 해리슨과 닐 워커가 백업 3루수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투양타의 선수지만 커리어 동안에 우투수를 상대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우투수를 상대하는 대타 요원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1985년생이고 점점 역활이 작아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멀지 않은 시점에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는 않겠네요. 일단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는 없는 상태인데..2019년에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15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