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즌이 시작하기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의사를 표현하였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포수인 야디어 몰리가 아직 더 현역에서 선수생활을 할 생각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오늘 세인트루이스 언론과의 인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2022년까지 선수생활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명예의 전당행이 확정적인 선수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리더역활을 하고 있는 야디어 몰리나이기 때문에 본인이 선수 생활을 할 생각을 갖고 있다면 2년짜리 연장계약은 바로 제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야디어 몰리나의 경우 2017년 4월 2일에 구단과 맺은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2019년 시즌중에 부상을 당하면서 11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0.270/0.312/0.399, 10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한팀의 주전 포수로 뛰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부상 때문인지 과거에 비해서 수비 지표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야디어 몰리나가 선발 포수로 출전한 경기와 다른 포수가 선발 포수로 등판한 경기의 평균자책점을 고려하면 투수리드라는 부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야디어 몰리나는 2019년에 27%의 도루 저지율과 +2의 DRS, 1.8의 프래이밍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1982년생으로 2020년 시즌을 보내는 동안에 만 38살이 되는 선수지만 건강하다면 여전히 공수에서 평균이상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의 투수들은 야디어 몰리나의 현역 연장의사를 반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초에 맷 위터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2020년을 함께할 포수진 구성을 완료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포수 유망주인 앤드류 니즈너를 포함한 유망주 세트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팀의 타선을 강화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1983경기에 출전해서 0.282/0.333/0.405, 156홈런, 916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야디어 몰리나는 포수로 1947경기에 출전해서 16327.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엄청난 내구성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남은 커리어 동안에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명예의 전당행이 거의 확정적인 선수입니다. (무려 9번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으며 9번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팀의 멤버였습니다.) 2020년에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지만 추후에 2년짜리 계약을 맺는다면 아마도 연봉은 조금 하락은 하겠네요. 뭐. 이미 1억달러가 휠씬 넘는 돈을 번 선수에게 연봉은 큰 의미가 없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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