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조 패닉 (Joe Panik)과 계약을 맺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 21. 00:46

본문

반응형

2019년 시즌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메츠에서 보낸 조 패닉이 2020년 시즌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스프링 캠프가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현시점에 FA시장에 남아있는 애매한 선수들의 경우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즌을 시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조 패닉의 경우 2015년에는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고 2016년에는 골드 글러브를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그렇지 못했군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0.235/0.310/0.317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뉴욕 메츠에 합류해서는 0.277/0.333/0.404의 쓸만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시장에 FA로 풀린 2루수 자원이 너무 많았습니다.

 

일단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조 패닉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285만달러의 돈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임에도 불구하고 금액이 엄청나게 크군요. 이게...도움이 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고 싶어도 확실한 성적이 아니라면 망설일수 밖에 없는 금액을 보장해 줘야 합니다.) 그동안 조 패닉이 뛰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메츠가 모두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게 된다면 타격 성적이 많이 개선이 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조 패닉의 커리어를 고려하면 기존 계약을 옵트아웃할 데드라인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그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입니다.

 

2016년에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조 패닉은 아쉽게도 최근에는 공격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수비력도 함께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벤치 멤버로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2루수 이외에 다른 포지션에 대한 수비도 가능해야 하는데..아쉽게도 조 패닉은 2루수를 제외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지난 몇년간 맡아 본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확실한 기량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스터를 보면 캐번 비지오가 팀의 2루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구단에서 캐번 비지오를 슈퍼 유티리티 선수로 뛰게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 패닉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기존 40인 로스터에 브랜든 드루리와 브레이빅 발레라가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조 패닉 만큼의 2루수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아마도 2020년 개막전에 기존 계약에 대한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