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까지 2020년 연봉에 대한 합의를 하지 못해서 연봉 조정신청을 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외야수인 조지 스프링어가 오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년 2100만달러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선수가 2250만달러를 원했고 구단이 1750만달러를 제시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결국 선수쪽에 가까운 금액에 합의를 하였군요. 2019년에 커리어 하이급 활약을 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제시한 1750만달러의 계약은 좀 말이 되지 않았습니다. 청문회까지 갔다면 선수가 승리할 것이 분명하다는 예상이 많았는데...결국 선수가 2100만달러에 합의를 하였군요. (조지 스프링어는 2019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12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0.292/0.383/0.591, 39홈런, 96타점, 6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2의 WAR을 기록하였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한달 가까이 결장을 하지 않았다면 아메리칸리그 MVP도 노려볼 수 있는 수준의 성적이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우 최근 사인 훔치기 문제로 인해서 여론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인데..선수 계약관련 일을 하고 있는 부단장이 소식을 한개 만들어내기는 했군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검색하였을때 사인 훔치기 관련 소식이 제일 위에 있으면..민망할테니...) 어떻게 보면 얼마전에 해고된 루나우 단장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인 조지 스프링어는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커리어급 성적을 기록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1989년생으로 2020년 시즌이 끝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5년이상의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내구성과 성적을 모두 보여줄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페이롤 사정이 좋은 편이 아니고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2020년 정규시즌이 시작하기전에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새롭게 임명이 될 단장과 사장이 미래에 팀 방향으로 잘 논의를 해서 결정을 하겠죠. 아직 FA시장에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와 마르셀 오수나가 미계약상이기는 하지만 조지 스프링어가 트래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엄청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선수중에 한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부상 때문인지 2018년에는 수비 수치가 좋지 않았는데 2019년에는 중견수/우익수로 뛰면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현시점에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뚜렷하게 단점이 없는 선수입니다. (찾아보니 3년 연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으며 2019년에는 MVP 투표에서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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