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포수인 크리스 이아네타 (Chris Iannetta)에 대해서 알아보자

몇일전에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포수인 크리스 이아네타는 1983년생으로 2004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8~2019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만 37살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마도 아직 야구에 대한 열정이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많은 볼넷을 골라내는 능력이 크리스 이아네타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수비능력은 백업 포수로 뛰기에는 부족한 선수이기 때문에 과연 양키스의 2020년 백업 포수 경쟁에서 승리할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함께 백업 포수 경쟁을 할 카일 히가시오카, 에릭 크라츠는 모두 수비능력이 좋은 포수들입니다. (찾아보니 로드 아일랜드 출신의 선수군요. 아마도 은퇴하기전에 고향에서 가까운팀에서 뛰어볼 기회를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이아네타는 메이저리그에서 14년간 활약을 하면서 1197경기에 출전해서 0.230/0.345/0.406, 141홈런, 50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포수로 52경기에 출전해서 0.222/0.311/0.417, 6홈런, 21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시즌중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면서 2년 연속으로 타격에서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홈에서는 0.233/0.300/0.46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11/0.321/0.36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44/0.286/0.465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투수를 상대로는 0.190/0.342/0.34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타자가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것도 시즌중에 방출이 된 이유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베테랑 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후반기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이 팀의 3번째 포수로 영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는 선수였는데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방출이 된 이후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14년간 선수생활을 한 선수지만 포스트시즌 경험은 많지 않습니다. 2014, 2017~2018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것이 전부입니다. 9경기에 출전해서 24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군요. 일단 양키스의 백업 포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2020년에 포스트시즌ㅇ르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크리스 이아네타의 수비 및 주루:
커리어 동안에 수비보다는 공격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포수로 2019년에 17%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었고 -7의 DRS와 -4.0의 프래이밍 지수를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최근 수비력이 강조가 되고 있는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양키스의 경우 주전 포수인 게리 산체스가 수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수비가 좋은 포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6피트, 23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주루에서는 병살타만 기록하지 않는다면 만족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크리스 이아네타의 연봉:
2006년 8월 27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크리스 이아네타는 2019년 시즌중에 방출이 되었고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의 문을 다시 노크하고 있습니다. 금전적인 조건에 대한 거론은 없는 상태이지만 아마도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대부분의 마이너리그 계약자들처럼 100~150만달러의 연봉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리스 이아네타가 198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계속해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도 1년이상의 계약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