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텐 레드삭스의 포수인 케빈 플레위키 (Kevin Plawecki)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페이롤을 절감해야 하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와 호흡을 맞출 포수로 영입한 포수인 케빈 플레위키는 1991년생으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평균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Top 100 유망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던 선수인데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백업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는데 역시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전 보스턴 레드삭스의 백업 포수인 샌디 레온을 영입하면서 케빈 플레위키가 논텐더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샌디 레온의 트래이드로 포수진에 공백이 생긴 보스턴 레드삭스의 부르믈 받게 되었군요. 과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어느 구단이 더 현명한 선택을 하였는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성적은 샌디 레온이 조금 더 좋지만 2019년에 보여준 성적은 케빈 플레위키가 더 좋습니다.

 

2019년 시즌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백업 포수로 뛴 케빈 플레위키는 59경기에 출전해서 0.222/0.287/0.342, 3홈런, 1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때 마이너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성적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홈에서는 0.154/0.212/0.321의 성적을 기록했던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88/0.360/0.36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보다는 보스턴이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부분은 케빈 플레위키의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지만 아쉽게도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합니다. 일단 백업 포수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전체적으로 타격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케빈 플레위키이지만 9월달에 0.261/0.320/0.348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닌 메이저리그 계약을 오프시즌에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선수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백업 포수로 뛰기 위해서는 공수에서 한단계씩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면 멀지 않은 시점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케빈 플레위키의 수비 및 주루:
포수로 23%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며 포수로 +1의 DRS와 +3.8의 프래이밍 지수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보여준 포수 수비는 백업포수로 뛰는데 부족함이 없는 선수입니다. 6피트 2인치, 22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스피드가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주자로 뭔가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유망주시절에 평가를 보면 포구와 블로킹 능력은 좋은 편이지만 어깨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재까지도 비슷한 결과물을 메이저리그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케빈 플레위키의 연봉:
2015년 4월 2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케빈 플레위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고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계약을 맺었습니다. 보장된 연봉은 90만달러라고 합니다. 2019년에 113만 7000달러의 돈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연봉이 하락하였군요. 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67일인 선수로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케빈 플레위키가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2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