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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디백스의 불펜투수인 헥터 론돈 (Hector Rondo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 1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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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년 오프시즌에 불펜 보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애리조나 디백스가 멀티이닝을 던져주는 우완투수 주니어 게라를 영입한 이후에 추가적으로 영입한 선수는 우완 강속구 투수인 헥터 론돈입니다. 과거 시카고 컵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로 90마일 중후반의 싱커를 던지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9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면서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고 삼진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오프시즌에 다년 계약이 아니라 1+1년짜리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을 함께할 애리조나 디백스의 경우 홈런이 많이 나오는 홈구장을 사용하는 팀인데...피홈런이 더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2020년에는 다저스를 상대로 자주 곤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 LA 다저스를 상대로는 커리어 동안에 12.1이닝을 던지면서 2.19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애리조나 홈구장에서는 8.2이닝을 던지면서 6.23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이 애리조나 디백스 입장에서는 조금 불안하겠군요.)

 

2019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62경기에 출전해서 60.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3.71의 평균자책점과 1.2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과 비교해서 WHIP는 더 좋지만 많은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결과물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3.90의 평균자책점과 0.822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55의 평균자책점과 0.690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홈경기에서 홈런의 허용이 많았습니다.) 우투수로 좌타자에게 특별한 단점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좌타자에게 홈런 허용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725의 피 OPS를 기록하였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0.795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마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적극적으로 시즌후에 헥터 론돈의 영입에 나서지 않은 것은 아마도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전반기에는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4.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뭐...휴스턴이 영입할 자금이 넉넉했던 구단도 아닙니다.) 그동안 시카고 컵스와 휴스턴과 같은 강팀에서 뛰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많은 투수입니다. 21경기에 출전을 하였고 16.1이닝을 던지면서 4.4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가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헥터 론돈이 해줘야 할 부분이 많은 상황입니다.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타자로 뛸 일은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 과거에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원래 타자 유망주였습니다.)

 

헥터 론돈의 구종 및 구속:
평균 97마일의 싱커와 87마일의 슬라이더, 9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롸 과거에는 91~92마일의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싱커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솔리드한 땅볼 유도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2019년에는 9이닝당 1.5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2018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팀이기 때문에 개선된 커맨드를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헥터 론돈의 연봉:
2013년 4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헥터 론돈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애리조나 디백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2020년에는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1년에는 4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만약 구단 옵션이 거걸이 된다면 5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구단 옵션은 500만달러까지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1년 300만달러 또는 2년 65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헥터 론돈이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나고 만 34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추후에는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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