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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불펜투수인 데이비드 에르난데스 (David Hernandez)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 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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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간 약한 불펜으로 인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워싱턴 내셔널스는 매해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불펜진을 보강하기 위한 선택을 하였는데 이번 겨울에는 베테랑 불펜투수인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불펜투수로 재미를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모르겠습니다.) 베테랑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547경기에 등판해서 648.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는 4.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활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6~7회에 등판하는 투수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 2019년에 크게 높아진 9이닝 볼넷/홈런 허용을 줄여야 합니다.) 일단 19년에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9이닝당 11.2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과 FIP가 4.34였던 것을 고려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도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를 영입한 이후에 다니엘 허드슨과 윌 해리스를 영입한 것을 고려하면 자리가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출신이기 때문에 서부지구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예상외의 선택을 하였군요.

 

2019년 시즌을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보낸 선수로 2018년에는 2.53의 평균자책점과 0.98의 WHIP를 기록하면서 트래이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지만 2019년에는 42.2이닝을 소화하면서 8.02의 평균자책점과 1.71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시즌중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후에는 양키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많이 부진했습니다.) 아무래도 커맨드 컨트롤이 크게 흔들리면서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많아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11.94의 평균자책점과 1.074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5.33의 평균자책점과 0.791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신시네티 레즈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싱커성 직구와 슬라이더/커브볼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73/0.357/0.41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351/0.402/0.70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에게는 그냥 밥이었습니다. 일단 2019년 후반기에는 거의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547경기를 소화한 선수지만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선수는 아닙니다. 2011년과 2017년에 포스트시즌에서 6경기에 출전을 하였고 6.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70의 낮은 평균자책점과 0.45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워싱턴의 불펜진에 합류할수 있다면 젊은 투수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은 없는 선수이지만 과거에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데이비드 에르난데스의 구종 및 구속: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94마일의 포심과 싱커를 던지고 있으며 86마일의 슬라이더와 82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과거에는 체인지업을 적지 않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는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2019년에 과거에 비해서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인데 전체적인 볼넷 허용이 감소하지 않는다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힘들어질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데이비드 에르난데스의 연봉:
2009년 5월 2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9년에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서 150만달러 전후의 돈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1985년생으로 만 35세가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성적이 좋아도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할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커리어 비해서 돈 복은 없었던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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