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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17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 프란시스코 린도어 (Francisco Lindor)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 1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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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20년 시즌을 함께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2020년 계약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019년에 1085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면서 143경기에 출전해서 0.284/0.335/0.518, 32홈런, 74타점, 22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1750만달러의 연봉을 2020년에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1750만달러의 계약은 연봉 조정신청 2년차 선수가 받는 2번째로 큰 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계약에는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는데 수상을 하게 되면 추가적인 돈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일단 정확하게 인센티브 조건에 대한 정보는 아직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

 

2015년 6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이 4년 113일인 선수로 2019년에 4.7의 WAR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승리 기여도 즉, WAR만 놓고 보면 2019년 시즌이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커리어 로우 시즌입니다. 부상 때문에 경기 출장이 많지 못했고 출루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성적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4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년만에 골드 글러브를 다시 수상을 하는등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유격수 자원이라는 것은 아무도 부인할수 없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연봉 조정신청 2년차 선수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무키 베츠인데 2019년에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고 합니다. 2020년에 프란시스코 린도어에 MVP급 성적을 기록한다면 2020년 무키 베츠의 연봉인 2700만달러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겠군요. (아마도 불가능할겁니다. 기본 연봉이 높아서 MVP 시즌을 보낸다고 해도 연봉 인상이 1000만달러가 되는 것은 조금 힘듭니다.)

 

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기 때문에 2020년에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트래이드하고 유망주 세트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그런 일은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았고 대신에 2020년에 17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 코리 클루버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계속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번 겨울에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트래이드하는데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1750만달러의 돈을 지불하는 것은 구단의 높으신 분들과 논의가 끝난 모양입니다. 문제는 이번 겨울 무키 베츠의 트래이드가 원활하게 않은 것처럼 2020~2021년 오프시즌에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엄청난 연봉 때문에 트래이드 협상이 쉽지 않을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남은 오프시즌에 구단에서 다른 생각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함께 타구단의 관심을 많이 받았던 마이크 클레빈저 (Mike Clevinger)는 2020년에 41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우 이번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이 있는 선수들과 재계약을 마무리하면서 2020년 시즌 페이롤을 9000만달러 수준에서 시작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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