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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넬슨 (Jimmy Nelson)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던 시애틀 매리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 1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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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8일에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통해서 우완 투수인 지미 넬슨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지미 넬슨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구단은 LA 다저스 뿐만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오늘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시애틀 매리너스도 지미 넬슨을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약에 실패한 것을 보면...다저스가 상호 옵션을 포함시켜 준 것이 지미 넬슨을 영입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타구단도 아마도 1+1년 계약을 제시했을것 같은데..타구단의 옵션은 구단옵션일 것으로 보이고..다저스는 상호 옵션을 제시했기 때문에 지미 넬슨을 영입할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미 넬슨의 계약관련 포스팅:
https://ladodgers.tistory.com/26864

 

지미 넬슨 (Jimmy Nelson)과 1년 125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1년 1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이후에 2019~2020년 오프시즌 2번째 메이저리그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과거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이스로 뛰었던 지미 넬슨과 1+1년짜리 계약을..

ladodgers.tistory.com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우 지미 넬슨을 전형적인 "Low-risk, High-reward" 타입의 선수로 판단하였고 영입을 시도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시애틀 매리너스는 오프시즌에 비슷한 타입의 선수인 켄달 그레이브먼 (Kendall Graveman)을 영입하였고 과거 팀내의 유망주였던 타이후안 워커 (Taijuan Walker)의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타이후안 워커의 경우 휠씬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지미 넬슨의 계약보다는 큰 돈을 약속해야 영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런 타입의 계약을 시도할 생각이라면 셸비 밀러도 상당히 좋은 타켓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찾아보니 지미 넬슨이 오레곤주 출신이군요. 그럼 지역적인 부분에서 시애틀 매리너스가 더 유리한 부분이 있었을것 같은데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계약조건의 차이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는 동안에는 대부분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지만 지미 넬슨은 유망주시절에는 투구폼을 꾸준하게 반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커맨드 불안을 겪었기 때문에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는데...다저스에서는 실제로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본격적으로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5마일의 슬라이더, 83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로 구위는 여전히 좋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공을 던져도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6-2017년 오프시즌에 다저스는 브랜든 모로우라는 부상에 시달리는 선발투수 출신의 우완투수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해서 큰 성공을 거둔 적이 있는데 아마도 2020년에 다저스는 그런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에 브랜든 모로우는 43.2이닝을 던지면서 2.06의 평균자책점과 0.9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다저스는 스캠때 지미 넬슨에게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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