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미국에 남는 선택을 한 좌완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오늘 신시네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988년생으로 2020년 시즌중에 만 32살이 되는 선수이며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 것이 2013년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 어렵다고 생각을 하였는데..일단 마이너리그 계약을 이끌어냈으며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조항까지 넣었군요. (에이전트 능력있군요.) 브룩스 레일리의 경우 2012~2013년에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뛴 경력이 있는 선수로 당시에 14경기에 등판해서 38.1이닝을 던졌고 7.04의 평균자책점과 1.6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 시즌중에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은 브룩스 레일리는 이후에 2019년까지 한국에서 뛰면서 910.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4.13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 한국 프로야구가 타자들의 천국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적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좌완투수로 움직임이 있는 싱커를 던졌고 매우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에서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뛰면서 많은 돈을 벌었기 때문에 앞으로 1~년은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것 같습니다.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제구력이 안정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최소한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선발투수진을 갖춘 팀중에 하나인 신시네티 레즈와 계약을 맺었다는 점인데..일단 부상자가 많이 발생하기전에는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기 힘들 것으로 보이고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는다면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26인 로스터로 확대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한국이나 일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다수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을 맺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만약 브룩스 레일리가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한국 프로야구의 수준급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더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룩스 레일리는 과거에 컵스에서 공을 던질 당시에는 88~89마일의 싱커와 80마일의 슬라이더, 85마일의 커터, 75마일의 커브, 8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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