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맷 크로닌 (Matt Cronin)

워싱턴 내셔널스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픽으로 아칸사스대학의 좌완투수인 맷 크로닌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고 46만 4500달러의 돈을 지불하고 계약을 맺었습니다. 대학에서 주로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학년때는 14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학년때는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드래프트에서는 대학의 마무리 투수들이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맷 크로닌은 대학 2~3학년때 확실한 결과물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맷 크로닌은 1997년 9월생이며 6피트 2인치, 19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좌투수입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바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한 맷 크로닌은 22.0이닝을 던지면서 0.82의 평균자책점과 1.00의 WHIP, 0.153피안타율을 기록하면서 A리그는 본인에 뛰기에는 너무 낮은 리그라는 것을 성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워싱턴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맷 크로닌은 마운드에서 매우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투수로 라이징 특성을 보여주는 직구와 각도 큰 커브볼을 통해서 타자들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2.0이닝을 던지면서 무려 4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점점 더 맷 크로닌에게 많은 기대감을 갖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주로 91~96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직구의 구사비율이 90%가 넘을때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직구 구사비율이 75%이며 나머지 25%는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9년 시즌이 끝나고 참여한 교육리그에서는 우타자를 상대하기 위한 체인지업을 익히고 있다고 합니다.

 

명문인 아칸사스 대학에서 마무리투수로 뛰었기 때문인지 대학때부터 많은 관중앞에서 공을 던진 경험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에서 적응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다고 자신감이 있는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그를 지도했던 코치들에 따르면 배우려는 의지가 매우 큰 선수로 경기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는 선수라는 평가를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불펜투수들의 경우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1~2년정도의 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의 좋은 구위를 2020년에도 보여준다면 2021년 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특히 여전히 불펜진이 약한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의 불펜투수 유망주라는 것을 고려하면 더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A팀에서 9이닝당 4.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제구력과 커맨드는 조금 더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