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플리터를 익힘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로빈슨 피냐 (Robinson Pina)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1. 10. 00:12

본문

반응형

2017년 2월 15일에 LA 에인절스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로빈슨 피냐라고 하는도미니카 출신의 우완투수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8살의 투수로 당시에 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6피트 4인치, 180파운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몸을 갖고 있었지만 원석에 가까웠던 로빈슨 피냐는 이후에 프로에서 직구와 함께 던질 수 있는 변화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7~2018년에는 체인지업을 익혔던 로빈슨 피냐는 손이 매우 크다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 2018년 겨울부터는 스플리터를 던지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덕분인지 2019년에 A팀에서 113.2이닝을 던지면서 3.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87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 로빈슨 피냐의 체인지업은 날카롭게 떨어지면서 2019년에 무려 14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로빈슨 피냐가 2019년 시즌을 보낸 미드웨스트리그에서 로빈슨 피냐보다 많은 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단 2명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물론 6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여전히 제구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0.213의 낮은 피안타율과 많은 삼진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LA 에인절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LA 에인절스에 투수 유망주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체중이 증가하면서 구속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92~93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로빈슨 피냐의 직구는 좋을때 96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존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직구라고 합니다.

 

직구와 함께 83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는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데 미래에 플러스 등급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플리터가 더 발전하면서 스플리터가 더 좋은 구종으로 평가하는 스카우터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여전히 투구폼을 잘 반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컨트롤과 커맨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신체적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완성형 투구폼을 갖는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일단 LA 에인절스는 로빈슨 피냐를 2020년에 A+팀의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갖고 있는 구종과 마운드에서의 강한 승부근성등을 고려하면 결국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