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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론돈 (Hector Rondon)과 1년 3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애리조나 디백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 1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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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디백스가 2020년 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노력을 할 모양입니다. 오프시즌 초반에 로비 레이의 트래이드 가능성이 거론이 되었을때는 리빌딩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매디슨 범거너를 영입한데 이어서 오늘은 불펜투수인 헥터 론돈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최소한 2020년 전반기까지는 포스트시즌을 노리겠다는 의지 표현 같습니다. 만약 전반기에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진다면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들을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자체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영입한 헥터 론돈은 1988년생 우완투수로 2019년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60.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71의 평균자책점과 1.2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과거에 시카고 컵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선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9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탈삼진 능력이 하락하는 모습을 ㅂ여주면서 더이상 마무리 투수로 고려가 되지는 않고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2020년에 함께할 애리조나 디백스에서도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은 1+1년짜리 계약으로 2020년에는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2021년에는 구단 옵션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구단 옵션 금액은 400만달러이지만 20년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500만달러짜리 구단옵션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바이아웃은 50만달러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 계약은 최소 1년 300만달러 최대 2년 75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9년에 삼진능력이 하락하고 피홈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계약규모가 생각보다는 작습니다.

 

홈런과 볼넷의 허용이 많기는 하지만 여전히 평균 97마일의 싱커와 87마일의 슬라이더, 9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불펜투수로 1.5가 넘는 땅볼/뜬볼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애리조나 디백스에게 필요한 불펜투수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의 경우 오프시즌에 이미 땅볼유도능력을 갖고 있는 주니어 게라 (Junior Guerra)를 불펜투수로 영입하는 선택을 한 상황인데 오늘 헥터 론돈까지 영입을 하면서 팀의 단점이라고 말을 할수 있었던 불펜진도 강화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애리조나 디백스가 2020년의 주전 마무리 투수를 결정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카를로스 론돈이 아치 브래들리와 함께 시범경기에서 팀의 마무리 투수로 경쟁을 할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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