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발 산체스 (Anibal Sanchez), 시카고 컵스 또는 디트로이트와 계약할듯..

오늘 언론에 우완 선발투수인 애니발 산체스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에 접근을 했다는 소식이 전했는데..아직까지 시카고 컵스와 원 소속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잭 그레인키가 다저스와 계약을 완료한 이후에 다음 레벨 선발투수들의 행선지가 하나씩 결정이 나고 있는 느낌인데 산체스도 오늘/내일중에 결론이 날것 같습니다.

애니발 산체스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7701

올해 마이애미와 디트로이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러팀의 관심을 받고 있었던 애니발 산체스에게 5년 7500만달러의 계약을 제시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기존의 소속팀이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4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5년 계약을 제시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USA 투데이에서는 타이거즈가 카운터 오퍼로 5년 계약을 제시할 것 같다는 소식이 올라왔는데....아직까지는 컵스행이 유력한것 같습니다. 5년 7500만달러의 계약이라면 연간 1500만달러의 계약인데....음...과연 이런 몸값이 적당한지 모르겠습니다.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동안 잔부상으로 풀시즌을 소화한 적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일단 몸값은 실력이 아니라 시장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산체스는 5년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팀이 컵스냐..타이거즈냐의 문제지....디트로이트는 올해도 월드시리즈에 진출을 하는등 우승전력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컵스는 아직 리빌딩중이기 때문에 1년정도 인고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왜 산체스를 영입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내년 FA시장에는 산체스급의 선발투수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모양입니다. 뭐..드래프트 픽을 잃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매력적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