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침부터 소문으로 돌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네티 레즈, 애리조나 디백스간의 3각 트래이드가 발생을 했군요. 일단 이번 트래이드로 신시네티 레즈는 추신수를 클리블랜드 인디언즈는 트래버 바우어를 애리조나 디백스는..............토니 쉽을 받았네요. 일단 간단하게 이번 트래이드에 포함이 된 선수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신시네티 레즈 Get: 추신수 (Shin-Soo Choo)+제이슨 도날드 (Jason Donald)+350만달러 from 클리블랜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Get: 트래버 바우어 (Trevor Bauer), 맷 알버스 (Matt Albers), 브라이언 쇼 (Bryan Shaw), 드류 스텁스 (Drew Stubbs)
애리조나 디백스 Get: 디디 그레고리우스 (Didi Gregorius), 토니 쉽 (Tony Sipp), 라스 앤더슨 (Lars Anderson)
추신수의 2012년 성적:
제이슨 도날드의 2012년 성적:
트래버 바우어의 2012년 성적:
맷 알버스의 2012년 성적:
브라이언 쇼의 2012년 성적:
드류 스텁스의 2012년 성적: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2012년 성적:
토니 쉽의 2012년 성적:
라스 앤더슨의 2012년 성적:
이번 트래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즈는 추신수, 제이슨 도날드를 넘기고 아마추어 시절부터 큰 관심을 갖던 트래버 바우어와 중견수 수비만큼은 좋은 드류 스텁스를 영입을 했군요. 뭐 맷 알버스와 브라이언 쇼도 나름 준수한 불펜 요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확실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선수 트래이드는 잘하는군요. 제이슨 도날드가 사실상 가치가 없는 선수로 보이는 상황에서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추신수와 좌완 불펜투수 토니 쉽으로 젊은 선발투수 유망주, 두명의 불펜투수, 한명의 외야수를 영입을 했으니..(라스 앤더슨이 유망주 가치가 있는 선수는 아니니...) 추신수의 공격력을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상대적으로 서비스 타입이 많이 남아있고 운동능력이 좋은 스텁스가 외야 한자리 공백을 메우 줄 것이고...토니 쉽이 떠난 불펜자리는 아직 서비스 타입이 많이 남은 브라이언 쇼가 메우면 될 것이고...트래버 바우어가 메이저리그에서 3선발 역활을 해줄 수 있는 선발투수가 되어만 준다면 충분히 남는 트래이드라고 평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 또 다른 트래이드 매물인 카브레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 팜을 더 보강을 할수 있겠네요.
일단....이 트래이드를 애리조나 디백스가 왜 했는지 매우~~의문이기는 합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우완투수 유망주인 트래버 바우어와 올해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 맷 알버스, 브라이언 쇼를 넘기고 받은 댓가가 좌완 불펜투수 토니 쉽, 철 지난 유망주인 라스 앤더슨, 그리고 마이너리그 유격수 유망주인 디디 그레고리우스라니....이번 트래이드가 애리조나 디백스에게 균형이 맞기 위해서는 유격수인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내년에 주전 유격수로 뛰면서 0.260이상의 타율을 기록해 줄수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철벽 수비는 기본이고....일단 이선수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는 좀 찾아 봐야 할것 같습니다. 대체...트래버 바우어와 1:1 트래이드가 가능한 선수인지.........(사실 이번 트래이드는 트래버 바우어와 1:1 트래이드라고 봐야해서....) 트래버 바우어의 몸이나 인성에 큰 문제가 없다면 이런 트래이드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타워스 단장은 올해 바우어가 상위 리그에서 보여준 성적과 비슷한 체격을 가진 팀 린스컴이 생각보다 빠르게 한계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고 바우어의 트래이드를 결정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스카우터 출신인 타워즈 단장이 그레고리우스에게 엄청나게 좋은 인상을 받았던지...
신시네티 레즈입장에서는 이번 트래이드로 어떤 타선에서도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추신수를 영입함으로써 타선을 보강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백업 벤치 멤버라고 할 수 있는 제이슨 도날드를 영입을 했군요. 일단 도날드의 경우 큰 의미가 있는 선수는 아니고...결국 중견수 요원이 드류 스텁스와 마이너리그 유격수 유망주인 그레고리우스를 넘기고 1년 쓸 수 있는 추신수를 데려왔군요. 추신수가 스캇 보라스 고객이기 때문에 연장계약을 해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시즌 후에 연봉 조정신청하면 드래프트 픽 한장은 받을 수 있겠네요. 일단 신시네티 레즈에서는 추신수를 테이블 세터형 선수로 고려하고 영입을 했다고 하는군요. 일단 신시네티 구단의 경우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강한 타선을 가진 팀중에 한팀인데 거기에 추신수까지 보강을 했으니 폭발적인 타격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노릴 것 같습니다. 드류 스텁스가 사실상 한계를 보인 선수이기 때문에 스텁스를 주고 추신수를 데려온 것은 잘한 딜로 보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스텁스 이외에 뚜렷한 중견수 요원이 없는 신시네티라면 추신수가 중견수 수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중견수 수비를 잘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깨는 강하지만 종종 타구 판단이 좋은 않은 모습을 우익수에서도 좀 보여주었는데...수비 부담이 타격 부담으로 이어지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
일단 대체...왜....이런 트래이드를 했는지 그레고리우스가 실력으로 내년에 증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아무리 팀에 젊은 선발투수들이 넘쳐나고 유격수 볼 선수가 부족하다고 하지만....그렇게 유격수가 필요했다면 디 고든을 데려가고.....트래버 바우어를 넘길 것이지....UCLA 출신 선수라 다저스로 트래이드 되면 만세를 불렀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