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프시즌에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Asdrubal Cabrera)와 외야수 추신수 (Shin-Soo Choo)를 트래이드 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윈터미팅 이후에 많은 팀과 협상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윈터미팅때 논의가 되었던 3~4각 트래이드는 무산이 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제임스 쉴즈를 데려갔으니 추진 동력을 잃었을것 같습니다.) 일단 아스트루발 카브레라를 두고 협상을 하고 있는 팀은 필라델피아 필리스라고 하는군요.
아스드류발 카브레라의 2012년 성적:
추신수의 2012년 성적:
흥미로운 것은 필라델피아가 이미 트래이드를 통해서 마이클 영을 영입한 상황에서 카브레라의 영입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을지 여부인데....지미 롤린스라는 유격수가 있는 필라델피아가 카브레라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도 좀 이해가 힘들기는 합니다. 아마도 제 3의 팀이 포함이 되어서 3각 트래이드가 논의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케빈 유킬리스를 놓친 다저스도 카브레라의 트래이드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와 애리조나등이 3각 트래이드에 포함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군요. 클리블랜드는 젊은 투수를 얻는데 관심이 있다고 하는군요.
추신수의 경우 신시네티 레즈와 협상을 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 추신수가 신시네티 레즈로 가는 대신에 중견수인 드류 스텁스 (Drew Stubbs)와 마이너리그 유격수인 디디 그레고리우스 (Didi Gregorius)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가는 트래이드라고 하는군요. 일단 드류 스텁스가 서비스 타임이 추신수보다는 많이 남은 선수이고 중견수 수비가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팀에 도움이 될 만한 트래이드라고 볼 수도 있지만 차라리 신시네티 레즈의 로우 레벨의 젊은 투수 유망주를 받아올 방법은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드류 스텁스의 2012년 성적: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2012년 성적:
일단 클리블랜드-신시네티 레즈간의 트래이드도 양팀간의 트래이드가 아니라 여러팀이 포함이 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결국 클리블랜드-필라델피아-신시네티-애리조나등이 포함이 초대형 트래이드가 논의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트래이드에서 남는 장사를 많이 해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인데 이번에 샤피로 단장이 두선수로 수준급 유망주 3명 이상은 얻어와야 할텐데...어떤 결과물을 가져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