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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투수인 카일 켈러 (Kyle Keller)를 영입한 LA 에인절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0. 1. 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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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인 카일 켈러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1993년생 우완투수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18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 (대학에서도 불펜투수로 뛰면서 93~95마일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로 2019년 시즌을 주로 마이애미 마린스의 AA팀과 AAA팀에서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9년 8월 4일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던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0.2이닝을 던지면서 3.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8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제구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2019년 12월 20일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오늘 LA 에인절스로 트래이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이닝당 1개가 넘는 삼진을 잡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며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나 남아있는 선수임에도 지명할당이 된 이유를 잘 모르겠군요.

 

2019년에 마이너리그팀의 불펜투수로 57.0이닝을 던지면서 4.26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카일 켈러는 9이닝당 12.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95마일의 직구와 82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제구만 개선이 될 수 있다면 6~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19년에 AAA팀에서 57.0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커맨드와 컨트롤 모두 많은 발전이 필요해 보이기는 합니다. 다행인지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나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LA 에인절스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우완 투수인 제이크 주엘 (Jake Jewell)을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마이애미 마린스는 호세 에스트라다 (Jose Estrada)라는 포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2019년 1월달에 마이애미 마린스와 계약을 맺은 도미니카 출신의 포수로 2000년 5월 5일생이며 2019년에는 도미니카 서머리그팀에서 주전급 포수로 뛰면서 0.247/0.355/0.305, 0홈런, 1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뚜렷한 장점이 무엇인지 아직은 알수 없는 선수지만 삼진이 많지 않은 선수라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도루 저지율은 30% 정도로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카일 켈리가 2015년에 지명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만약 타구단이 클레임을 걸지 않았다면 마이너리그 팀 소속으로 계속해서 보유할수 있었던 선수인데 구위가 좋기 때문에 클레임을 거는데 관심을 갖는 구단이 있었고 결국 트래이드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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