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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스 애덤스 (Chance Adams)를 영입한 캔자스시티 로열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19. 12. 2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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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최근 뉴욕 양키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우완투수인 챈스 애덤스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한때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지만 부상을 당한 이후에 구위가 하락하면서 이젠 논텐더가 되는 신세가 된 챈스 애덤스이지만 이미 상위리그에서 한시즌을 보낸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이후에 테스트를 할 생각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챈스 애덤스는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13경기에 등판해서 25.1이닝을 소화하였고 8.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투수로 81.2이닝을 소화하면서 4.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94년 8월 10일생으로 아직 충분히 어린 선수이며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경험을 쌓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양키스 구단보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투수가 던지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챈스 애덤스가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합니다. 2019년에 불펜투수로 평균 92마일의 직구와 함께 84마일의 슬라이더, 79마일의 커브볼,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챈스 애덤스는 구위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정교한 컨트롤과 커맨드가 필요하였는데 아쉽게도 그런 모습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9이닝당 3.9개의 볼넷을 허용하였고 마이너리그에서는 9이닝당 4.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게릿 콜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챈스 애덤스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한 뉴욕 양키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크리스티안 페레스 (Cristian Perez)라는 선수를 얻게 되었습니다. 타구단이 클레임을 걸면 그냥 넘겨줘야 했던 챈스 애덤스였기 때문에 조금의 가치라도 받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이며 2015년 10월달에 계약을 맺은 1998년생 내야수입니다. 2019년 시즌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A+팀에서 117경기를 소화하면서 0.252/0.290/0.285, 0홈런, 42타점, 5도루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팀의 유격수로 뛰면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선수로 출전한 경기수와 비교하면 삼진과 볼넷이 매우 적은 선수로 타석에서 적극적인 컨텍을 보여주고 있지만 만족할만한 타율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선수입니다. 일단 2020년에는 뉴욕 양키스의 A+팀이나 AA팀의 내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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