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양키스의 선발투수인 도밍고 헤르먼이 가정 폭력 문제로 인해서 81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하게 되면서 선발진이 약해진 뉴욕 양키스이지만 양키스는 페이롤을 줄이기 위해서 여전히 좌완 선발투수인 J.A. 햅의 트래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게릿 콜과 평균 연봉 36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사치세라는 큰 페널티가 발생한 뉴욕 양키스 입장에서는 J.A. 햅의 트래이드가 단순하게 연봉 1700만달러를 절약하는 것이 아니라 그이상의 금액을 절약하는 것이기 때문에 J.A. 햅을 트래이드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장된 계약은 2020년까지이지만 2021년 베스팅 옵션이 실행이 될 가능성이 높은 베스팅 옵션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2021년까지 양키스의 팀 페이롤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J.A. 햅의 2021년 1700만달러짜리 베스팅 옵션은 J.A. 햅이 2020년에 27번이상 선발등판을 하거나 165.0이닝이상 공을 던지게 된다면 자동적으로 실행이 됩니다. J.A. 햅이 1982년 10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8인 J.A. 햅에게 1700만달러를 지불할 생각은 더욱 더 없을 겁니다. (J.A. 햅은 2018년에 31번, 2019년에 30번 선발등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과연 J.A. 햅을 영입할 구단이 있을지 여부인데...2019년에 161.1이닝을 던지면서 4.91의 평균자책점과 1.30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연봉보조가 많이 포함이 되지 않으면 트래이드에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을 찾는 것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다면 9월달에 1.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전체적인 성적을 약간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뉴욕 양키스의 경우 J.A. 햅의 트래이드 파트너를 찾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트래이드 가치가 높은 3루수 미겔 안두하 (Miguel Andujar) 또는 클린트 프레이저 (Clint Frazier)와 세트로 트래이드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지만 현재까지 그런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키스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중에 하나는 지구 라이벌인 보스턴 레드삭스가 팀의 고액 연봉자인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고 협상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고액 연봉을 처분하는 동일한 위치에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양키스가 기대만큼 많은 관심을 트래이드 시장에서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직구와 슬라이더의 구속이 1마일 정도 하락하였기 때문인지 2019년에 피홈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들에게 어울리는 선발투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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