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윌 해리스와 3년 2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불펜진을 보강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베테랑 불펜투수인 데이비드 에르난데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있는 것은 아닌것 같은데..베이스볼 아메리카에 따르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9년에 신시네티 레즈의 불펜투수로 47경기에 출전해서 42.2이닝을 소화한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는 8.02의 평균자책점과 1.7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2018년에는 64.0이닝을 던지면서 2.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선수로 불펜진이 약한 워싱턴 내셔널스 입장에서는 준수한 영입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많은 돈이 필요 없는 마이너리그 계약이기 때문입니다.
200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는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547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648.2이닝을 던지면서 4.12의 평균자책점과 1.3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특출난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6~7회에 등판해서 1이닝을 던져주는 불펜투수 역활은 기대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9이닝당 4.2개의 볼넷과 1.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9이닝당 1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는 조금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최소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신시네티 레즈보다는 투수들이 공을 던질만한 구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맺은 2년 50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2019년에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된다면 100~15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등판한 경기수에 다른 인센티브도 포함이 되어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6마일의 슬라이더, 82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과거의 기량을 회복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시즌은 LA 에인절스나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워싱턴 내셔널스의 불펜진이 약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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