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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 카스트로 (Starlin Castro)와 2년 12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워싱턴 내셔널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 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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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2루수 자리가 공석이었던 워싱턴 내셔널스가 오늘 스탈린 카스트로와 2년 1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2루수 공백을 메우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2루수로 활약을 하였던 브라이언 도저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2020년 시즌을 함께할 주전 2루수를 찾고 있었던 워싱턴 내셔널스인데..FA시장에서 구할수 있는 가장 좋은 2루수와 계약을 맺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프시즌에 2루수 수비를 할수 있는 하위 켄드릭과 1년짜리 계약을 맺었지만 하위 켄드릭을 주전 2루수로 활용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기 때문에 하위 켄드릭은 1루/2루/대타 요원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을 마이애미 마린스 소속으로 보낸 스탈린 카스트로는 162경기에 출전해서 0.270/0.300/0.436, 22홈런, 8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타율과 출루율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홈런과 타점은 커리어 하이였습니다. 특히 후반기 74경기에서는 0.302/0.334/0.558, 16홈런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개인 성적을 크게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기록한 성적을 2020년에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번 계약은 워싱턴 내셔널스 입장에서는 매우 저렴한 계약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탈린 카스트로가 2010년에 데뷔한 선수지만 1990년생으로 2020년 시즌에 만 30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계약기간도 매우 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는 2루수로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2019년에는 -2의 DRS와 0.8의 UZR/150수치를 기록하면서 수비에서도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2018~2019년 전반기까지는 최선을 다하지 않는것 같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습니다만..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하였기 때문에 2020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스탈린 카스트로가 과거에 시카고 컵스에서 뛴 적이 있는 선수이며 2018년부터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내셔널리그에 적응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루수가 주요 포지션이기는 하지만 2019년에 3루수로 366.2이닝, 유격수로 18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스탈린 카스트로가 2020년에는 2루수와 3루수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 여부에 따라서 스탈린 카스트로의 수비위치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 영입은 워싱턴 내셔널스의 최고의 유망주라고 할수 있는 카터 키붐의 포지션과 역활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탈린 카스트로와 2년 계약을 맺은 상황에서 워싱턴 내셔널스가 조시 도날드슨까지 영입한다면 카터 키붐이 마이너리그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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