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가 유틸리티 선수인 크리스 오윙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8년까지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뛰었던 선수로 2017년까지는 쓸만한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부터 방망이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니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크리스 오윙스는 2019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66경기에 출전해서 0.139/0.209/0.233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마이너리그팀에서는 44경기에 출전해서 0.325/0.385/0.595의 쓸만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콜로라도 로키스가 기회를 부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AAA팀에서는 쓸만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한국의 프로야구팀에서 관심을 가질 선수로 판단을 하였는데..일단 2020년 시즌도 미국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부름을 받게 된다면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을 맺을 당시에는 그래도 3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었는데 1년만에 계약규모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2019년에 2루수와 3루수,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수비에서는 포지션에 상관없이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도 유틸리티 선수로 포지션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내야와 외야를 소화하는 유틸리티 선수 역활은 개럿 햄슨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게럿 햄슨은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0.247/0.302/0.38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타격 성적은 특출나지 않지만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통해서 15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리스 오윙스가 타석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로스터 확보는 불가능하겠군요.)
고교시절에는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0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1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크리스 오윙스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툴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2020년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에서 모습을 보는 것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크리스 오윙스는 646경기에 출전을 해서 0.241/0.284/0.36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2020년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내야수를 외국인 선수로 영입을 하였는데 부진한 선수가 발생할 경우게 크리스 오윙스가 대체 외국인 선수로 거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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