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 초반에 콜로라도 로키스가 팀의 주포라고 할수 있는 놀란 아레나도에 대한 오퍼를 듣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때는 그냥 트래이드 불가 선수는 없다는 의미로만 들렸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점점 더 놀란 아레나도의 트래이드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의 존 모로시에 따르면 현재는 트래이드 가능성이 50%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반대로 트래이드가 되지 않고 콜로라도 로키스에 남을 가능성도 50% 수준이라는 말입니다. 2019년 봄에 연장계약을 맺은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당시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프랜차이스를 고려하면 계약규모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 있기는 하였는데..결국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가 놀란 아레나도의 트래이드를 고려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놀란 아레나도가 문제가 아니라...그 유명한 불펜 3인방+이안 데스몬드+찰리 블랙몬이 문제입니다.)
놀란 아레나도는 2019년에도 155경기에 출전해서 0.315/0.379/0.583, 41홈런, 118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앤서니 렌던에게 실버 슬러거상을 넘겨주었지만 2013년부터 7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고 있는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춘 스타급 3루수입니다. 소스에 따르면 최소한 6개 구단이 놀란 아레나도의 트래이드에 대해서 문의를 하였다고 하는데 아마도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모두 문의를 했을것 같습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그들이며...시카고 컵스도 놀란 아레나도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는 구단이라고 합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트래이드를 진행한 이후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우 놀란 아레나도를 트래이드해서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1루수 또는 중견수 자원을 얻고 싶어할것 같다고 합니다. (젊은 투수는 어느 트래이드에서든지 환영을 받습니다.) 놀란 아레나도의 경우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지만 아마도 콜로라도 로키스보다 더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는 구단이라면 트래이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문제는 놀란 아레나도가 2021년 시즌이 끝나고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조항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팀들이 큰 희생을 하는 것으 꺼릴수도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7년 2억 34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놀란 아레나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사치세에 포함이 되는 돈은 연간 3340만달러입니다. 앤서니 렌던이 7년 2억 4500만달러에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무리한 금액은 아니지만 많은 구단들은 영입하는 것을 꿈도 꾸지 못할 금액이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 입장에서도 트래이드 협상이 유리하게만 진행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놀란 아레나도의 트래이드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3루수쪽에 공백이 있고 놀란 아레나도의 고향팀 (찾아보니 놀란 아레나도의 고향은 LA 남쪽의 포트비치로 롱비치 밑에 위치해 있습니다.)이라고 할수 있는 LA 다저스이겠지만 콜로라도 로키스는 같은지구의 LA 다저스로 놀란 아레나도를 트래이드하지는 않을것 같다고 합니다.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한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아무래도 좀 부담스러울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저스에 트래이드 시키는 것보다는 그냥 잔류시키는 것을 선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다저스가 타구단을 압도하는 트래이드 카드를 제시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다저스가 최근에는 그런 트래이드 카드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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