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건으로 인해서 2019년 시즌 막판부터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도밍고 헤르먼이 결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81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다고 합니다. 한시즌이 162경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시즌 절반에 대한 출장정지 처분입니다. 이미 2018년 시즌 막판에 행정 휴직으로 인해서 18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도밍고 헤르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63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정규시즌 9경기+양키스의 포스트시즌 경기 9경기) 양키스의 선발투수로 막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이었는데...선수 본인은 아쉽겠군요.
출장 정지 처분 기간에는 연봉이 지급이 되지 않으면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에도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징계로 인해서 도밍고 헤르먼이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는 시점이 약간 늦어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도 늦어질 것이고...3월말에 2020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시작이 되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6월 5일부터 정상적인 등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과거의 기량을 다시 회복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키스가 오프시즌에 게릿 콜을 영입하였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루이스 세베리노가 건강을 회복한다면 선발진에서 자리를 잡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좌완 선발투수인 조던 몽고메리가 수술에서 돌아온 상태이기 때문에 건강해도 로스터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2019년에 뉴욕 양키스의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면서 143.0이닝을 던지면서 4.03의 평균자책점과 1.1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도밍고 헤르먼은 이번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에 항소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 들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9년 9월 16일에 사바시아의 자선행사에 참여한 이후에 아이들의 엄마 (과거에는 사랑하는 여자친구였고 동거인이었기 때문에 아이도 낳았을텐데...참..폭력이라니...)에게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한 협의로 경찰조사를 받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구의 조사도 받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 형사상의 처벌을 받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경찰이 출동한 일이기 때문에 형사처벌도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 징계로 인해서 2020년 시범경기에는 참여를 할수 없지만 포스트시즌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약물징계보다 가정 폭력에 의한 징계가 가볍군요.) 가장 폭력건으로 돌아온 선수중에서 과거의 기량을 다시 보여준 선수가 기억에 없는데...도밍고 헤르먼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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