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오프시즌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팀의 페이롤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2020년에 2700만달러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외야수 무키 베츠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가 무키 베츠의 트래이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트래이드시장에 내놓은 것은 분명한 사실로 보이는데...적극적이지 않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원하는 트래이드 가치가 매우 높다는 말로 받아 들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페이롤에 대한 압박만 없다면 2019년에 150경기를 소화하면서 0.295/0.391/0.524, 29홈런, 80타점, 16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무키 베츠를 트래이드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무키 베츠이고 2020년 시즌에 270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사실 무키 베츠를 영입할 수 있는 팀이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래이드 협상의 주도권을 보스턴 레드삭스가 가질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도 이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유리한 시점에서 무키 베츠를 트래이드할 수 있는 상황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기대만큼 전력보강을 하지 못한 구단들이 1월달에는 본격적으로 트래이드 시장을 노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번 겨울에 무키 베츠를 트래이드 하지 못한다면 보스턴 레드삭스가 무키 베츠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가치는 점점 더 낮아질 겁니다.
일단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우 무키 베츠의 트래이드에는 적극적이지 않지만 선발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 ()의 트래이드는 상대적으로 적극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3년 96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선수이고 사치세에 적용이 되는 연봉이 3100만달러인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연봉 보조를 최소화 하면서 트래이드 할수 있다면 무키 베츠를 계속해서 보유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선발투수들의 몸값이 크게 상승한 부분도 보스턴 레드삭스가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트래이드를 논의하는데 아마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팀의 자금력과 팜상황등을 고려하면 무키 베츠를 놓고 트래이드 협상을 할 수 있는 팀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는 팀이 LA 다저스인데...다저스의 야구 운영사장인 앤드류 프리드먼과 한때 부하직원이었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야구 운영사장인 하임 브룸중에서 누가 먼저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게 될지가 궁금하군요. 상대적으로 대안을 갖고 있는 LA 다저스가 유리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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