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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3루수인 맷 카펜터 (Matt Carpente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2. 3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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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3루수인 맷 카펜터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13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당시에는 무명의 선수였지만 프로에서 체중을 관리하고 컨텍을 개선시키면서 빠르게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선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2년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6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서 3번이나 올스타에 선정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하지만 부상 때문인지 2019년에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마이너리그에서 승격이 된 토미 에드먼이 공수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맷 카펜터의 입지를 크게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1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에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부상에서 돌아온 8-9월달에는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맷 카펜터에게 결정적인 순간에 공략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제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는 선수인데..2019년에 타석에서 보여주는 배트 스피드를 보면...과거의 기량을 회복해서 연간 2000만달러짜리 선수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2019년에 등과 발이 좋지 않기도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낸 선수로 129경기에 출전해서 0.226/0.334/0.392, 15홈런, 46타점, 6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0.897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년 연장계약을 이끌어낸 것을 고려하면 2019년에 기록한 0.726의 OPS는 매우 부진한 기록이었습니다.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00/0.305/0.36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54/0.364/0.42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 홈과 원정 모두에서 어느정도 성적 개선을 하지 못하면 더이상 주전급 선수로 출전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우투좌타의 타자로 좌투수보다는 우투수에게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28/0.332/0.405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에게는 0.217/0.343/0.33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여전히 선구안이 무너지지 않은 것은 희망을 갖게 합니다. 그리고 8~9월달에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부분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희망을 갖게하는 이유인데 아마도 등과 발쪽의 부상에서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012/2013/2014/2015/2019년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모두 47경기에 출전해서 0.228/0.293/0.416, 6홈런, 19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추후에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면 많은 역활을 해줘야 하는 타자입니다.

 

맷 카펜터의 수비 및 주루:
과거에는 1루수와 2루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폴 골드슈미트와 콜튼 웡이라는 골드 글러브급 선수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2019년에는 주로 3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0의 DRS와 -3.3의 UZR/150수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3루수로 겨우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준다고 이야기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3루수로 수비범위가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입니다. 주자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로 겨우 평균적인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병살타를 많이 기록하지 않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맷 카펜터의 연봉:
2011년 6월 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맷 카펜터는 2019년 4월 10일에 2년 3900만달러의 연장계약을 맺었습니다. 그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 1850만달러, 2021년에 1850만달러의 연봉을 보장받게 되었으며 2022년에 185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갖게 되었습니다. (바이아웃 200만달러), 2019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남은 2년의 계약기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부담으로 작용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맷 카펜터가 1985년 11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이 끝나면 만 36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아도 1+1년 이상의 계약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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