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인 맷 슈메이커 (Matt Shoemaker)에 대해서 알아보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맷 슈메이커는 1986년생으로 대학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2008년에 자유게약선수로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다행스럽게 안정적인 제구력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면서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여준 맷 슈메이커는 2014~2016년에 엔젤스의 4~5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7년부터는 팔꿈치쪽에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하면서 많은 등판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된 맷 슈메이커는 2019년 시즌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로 핫한 출발을 하였지만 왼쪽 무릎 ACL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아웃이 된 선수입니다. 건강을 먼저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선수지만 건강하게 시즌을 보낸다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3~4선발 투수 역활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2019년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될 가능성이 있는 투수로 평가를 받았는데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지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류현진, 태너 로악, 체이스 앤더슨과 함께 선발진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 무릎부상을 당하면서 2019년에는 겨우 5경기밖에 등판을 하지 못한 맷 슈메이커는 28.2이닝을 던지면서 1.57의 평균자책점과 0.8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건강할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논텐더하지 않고 잔류시키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5번의 제한된 등판 결과를 보면 원정경기에서는 3.07의 평균자책점과 0.707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14.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론토가 투수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싱커와 체인지업이 잘 형성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물론 싱커를 던지는 우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있는 서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49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627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무릎부상에서 완벽하게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2019년 4월달에 보여준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단 2020년 스캠에는 정상적으로 참여가 가능할것 같다고 합니다.) 2014년에 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로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을 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6.0이닝 무자책점 피칭을 한 경험이 있는 선수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수진중에서 포스트시즌 경험을 갖고 있는 몇명 되지 않는 투수중에 한명입니다. 당장 2020년에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갖고 있는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전반기에 좋은 성적을 보여준다면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에서는 4~5선발급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활용이 될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맷 슈메이커의 구종 및 구속:
부상으로 인해서 2018~2019년에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맷 슈메이커는 건강할때는 평균 90~91마일의 싱커와 함께 84마일의 스플리터, 82마일의 슬라이더, 77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브의 구사비율은 낮은 편으로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통해서 타자들을 처리하는 투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구사비율이 30%가 넘는 스플리터가 맷 슈메이커의 주무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맷 슈메이커의 연봉:
2013년 9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맷 슈메이커는 2019년에 3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될 수도 있었던 선수인데 구단에서 논텐더를 하지 않고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트래이드 루머스 닷컴의 예상에 따르면 약 38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2020년에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맷 슈메이커는 1986년생이기 때문에 만 35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아도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