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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인 션 리드-폴리 (Sean Reid-Foley)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2. 3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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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션 리드-폴리는 인상적인 구속과 구위를 보여주었지만 제구와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투수로 2019년에도 메이저리그보다 마이너리그에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89.0이닝을 던지면서 6.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메이저리그에서는 31.2이닝을 던지면서 4.2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투구 동작이 이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션 리드-폴리인데..2020년에 구단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프시즌에 토론토가 많은 선발투수 자원들을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불펜투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 형은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었던 포수인 데이비드 리드-폴리인데..아쉽게도 다저스와는 이미 인연이 끊어진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괌 출신의 선수인데..과연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2019년에 다저스와의 경기에 등판하였을때 공을 던지는 것을 보면 선발투수로는 가능성이 없어 보였는데..제가 토론토 구단 관계자라면 하루라도 빨리 불펜투수로 전향하는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2019년에 AAA팀과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션 리드-폴리는 메이저리그에서는 6번의 선발 등판을 포함해서 9번 등판을 하였고 31.2이닝을 던지면서 4.26의 평균자책점과 1.7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볼넷이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신인급 선수들처럼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겨이에서는 4.26의 평균자책점과 0.912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4.26의 평균자책점과 0.748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싱커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을 하는 우완투수이기 때문에 우타자보다는 좌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250/0.347/0.422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74/0.400/0.46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허용한 볼넷수를 보면 좌타자를 상대하는데 심리적인 문제를 겪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6~7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희망을 갖게 하였지만 아쉽게도 8월달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9월달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9월달에 등판자체를 하지 못했던 것을 보면..구단에게 좋지 못한 이미지를 주었거나..부상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군요.)지난 2년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수진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선수로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습니다. 최근에는 계속해서 불펜투수가 더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리빌딩이 마무리가 되는 시점에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은 상태라면 포스트시즌 경기를 경험할수도 있겠네요.

 

션 리드-폴리의 구종 및 구속:
유망주시절부터 제구와 커맨드 문제로 인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션 리드-폴리는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도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5.8개의 볼넷과 1.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평균 93마일의 직구와 함께 84마일의 슬라이더, 86마일의 체인지업, 81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주무기였던 슬라이더도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기 위해서는 제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션 리드-폴리의 연봉:
2018년 8월 1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션 리드-폴리는 2018~2019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86일인 선수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정착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중요하겠지만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션 리드-폴리가 199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만 좋다면 큰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겠지만..메이저리그에 정착하는 시점에 따라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이 1~2년 늦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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