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루수인 콜튼 웡 (Kolten Wong)에 대해서 알아보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루수인 콜튼 웡은 2011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하와이 출신의 선수는 존재하지만 드래프트부터 1라운드 지명을 받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선수는 많지 않은데 콜튼 웡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하와이 출신의 선수들처럼 체격은 작은 편인데 운동능력이 탁월한 선수입니다.) 2019년에는 타격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셔널리그 최고의 2루수중에 한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에 기대했던 모습을 2019년에는 성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타석에서 약간 기대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콜튼 웡입니다.) 동생인 키언 웡도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기는 하였는데 아쉽게도 형만큼의 기량을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타격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선수로 148경기에 출전을 하여서 0.285/0.361/0.423, 11홈런, 59타점, 24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MVP 투표에서 20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의 선수이기 때문인지 홈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저긍ㄹ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0.255/0.330/0.32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316/0.394/0.52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홈에서는 평균이하의 타자였으며 원정경기에서는 슈퍼 스타였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상대적으로 우타자에게 강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좌투수에게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83/0.369/0.428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투수를 상대로는 0.288/0.333/0.40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그렇기 때문에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전반기에 0.244/0.327/0.376의 성적을 기록한 콜튼 웡은 후반기에 0.342/0.409/0.48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다른 선수가 되었습니다. 2019년 후반기의 성공을 2020년에도 유지하길 구단에서는 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3/2014/2015/2019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콜튼 웡은 28경기에 출전을 해서 0.205/0.250/0.458, 4홈런, 1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규시즌보다 좋은 장타력을 보여주었는데 2014~2015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2020~2021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하게 된다면 좋은 역활을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콜튼 웡의 수비 및 주루: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2루수 수비를 보여준 선수로 내셔널리그 2루수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선수입니다. 2018년에 +19의 DRS를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는 +14의 DRS와 4.9의 UZR/150수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비범위와 수비동작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참 전성기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에도 골드 글러브 수상을 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2019년에 24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동안에 단 4개의 도루 실패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주루를 보여준 선수로 2019년에 보여준 주루수치가 무려 7.1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꾸준하게 좋은 주루 수치를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콜튼 웡의 연봉:
2013년 8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콜튼 웡은 2016년 3월 2일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과 5년 255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 102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에는 125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바이아웃 100만달러) 만약 2018~2019년의 성적을 2020년에도 반복을 한다면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콜튼 웡이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3+1년 정도의 계약을 제시받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