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외야수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Teoscar Hernandez)에 대해서 알아보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외야수인 테아스카 에르난데스는 도미니카 출신의 외야수로 1992년생입니다. 2011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당시에 2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좋은 신체조건과 솔리드한 운동능력, 평균적인 스피드,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통해서 꾸준하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아온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컨텍을 상위리그에서는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2017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좌완 투수인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트래이드 (Traded by Astros with OF Nori Aoki to Blue Jays for LHP Francisco Liriano)에 포함이 되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많은 기회를 부여 받고 있는데 아쉽게도 솔리드한 파워를 활용할수 있는 컨텍을 아직은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9년 후반기에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적지 않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125경기에 출전을 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0.230/0.306/0.472, 26홈런, 6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런과 타점은 커리어 하이시즌이었습니다. 반면에 타율은 커리어 로우 시즌이었습니다. 아마도 큰것을 노리는 스윙을 하면서 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이는데..이걸 수정해야 주전급 외야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토론토 소속의 선수이기 때문에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20/0.292/0.431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40/0.316/0.514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컨텍을 개선해야 메이저리그 선수생명을 연장시킬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우투수보다는 좌투수에게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748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46/0.341/0.49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투수에게도 좌투수만큼의 성적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주전급 선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텐데..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다면 후반기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으로 전반기에는 0.204/0.267/0.361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0.259/0.346/0.59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후반기에 보여준 모습을 2020년에도 유지해주길 토론토 팬들은 기대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2016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지만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현재의 타율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이 되었을때 주전으로 뛰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수비 및 주루:
좋은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주로 중견수와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대부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외야수들처럼 평균이하의 외야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중견수로는 -7의 DRS와 -13.2의 UZR/150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좌익수로는 -1의 DRS와 13.3의 UZR/150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중견수보다는 좌익수로 뛰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유망주시절에는 전체적인 수비툴이 평균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유망주시절에는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딱 평균적인 주루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루성공율이 66%라는 것을 고려하면 도루를 시도하지 않는 것이 팀에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연봉:
2016년 8월 12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선수로 2019년에는 57만 86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고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물론 19년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멀지 않은 시점에 지명할당이 되거나 자유계약선수가 될수도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상황이라 2020년에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나고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겠군요. 성적이 좋다고해도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