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리빌딩을 선택하면서 팀의 중견수 자원인 스탈링 마르테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오프시즌 초반부터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이 되었던 뉴욕 메츠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트래이드에 접근한 것은 아니고 양측에서 서로 관심이 있다는 의사표현을 한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9년에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낸 선수이며 최대 2년의 서비스 타임이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만약 트래이드가 본격적으로 논의가 된다면 뉴욕 메츠가 내놓아야 하는 유망주 수준이 상당할것 같습니다. 스탈링 마르테는 2019년에 132경기에 출전해서 0.295/0.342/0.503, 23홈런, 82타점, 25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에 약물 테스트에 실패하면서 징계를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4~5년은 전성기를 보낼 것 같습니다. 약물을 1회 하면..효과가 10년은 지속이 된다는 말이 있죠...존 헤이먼에 따르면 논의가 되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은 브랜든 니모 (Brandon Nimmo)라고 합니다. 스탈랑 마르테가 메츠에 합류하게 되면 자리가 벤치로 밀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해 보입니다. 하지만 2019년에 0.221/0.375/0.407. 8홈런, 29타점, 9도루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이 넘은 선수로 연봉이 저렴한 선수도 아니기 때문에 큰 트래이드가치를 갖고 있는 선수라고 말을 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아마도 메츠가 더 좋은 가치를 갖고 있는 유망주를 1명 더 제시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유격수 유망주중에 한명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중견수 자원중에서는 쓸만한 선수가 없기 때문에 오프시즌부터 중견수 보강을 원하는 구단들이 스탈링 마르테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곧 행선지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는 쇼고 아키야마의 계약이 발표가 되면 쇼고 아키야마의 영입에 관심을 표현했던 구단들중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신시네티 레즈, 샌디에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디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쇼고 아키야마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었던 구단중에 하나였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뉴욕 메츠가 선발투수인 릭 포셀로, 마이클 와카등을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 2020년 시즌도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결국은 뉴욕 메츠가 스탈링 마르테의 영입을 성사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크 마리스닉을 트래이드로 영입하기는 하였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 뭔가를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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