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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 에르난데스 (Cesar Hernandez)와 1년 625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2. 2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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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논텐더가 된 2루수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오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지난주부터 루머가 나오기는 하였지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호세 라미레스를 2루수로 이동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도 나오면서 계약에서 멀어진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결국 저렴한 1년짜리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2019년에 7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세자르 에르난데스는 2020년에 약 10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기 때문에 논텐더가 되었는데...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는 2019년 연봉보다 적은 625만달러에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2019년에 161경기에 출전해서 0.279/0.333/0.408, 14홈런, 71타점, 9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적절한 금액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팀의 2루수로 활약을 하였던 제이슨 킵니스 (Jason Kipnis)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팀의 2루수 자리가 공석이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공백을 최소화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팀에 카를로스 산타나, 호세 라미레스,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같은 라틴계 선수들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팀에 적응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3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세자르 에르난데스는 832경기에 출전해서 0.277/0.352/0.381의 성적을 기록한 타자이며 2루수로 2019년에 +6의 DRS와 -0.7의 UZR/150수치를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주전 2루수로 준수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1990년생이며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고 개인성적을 끌어올리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가장 좋은 오퍼를 한 구단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우 2020년 팀 페이롤을 줄이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625만달러의 연봉을 지불하고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영입한 것을 보면 코리 클루버를 트래이드하면서 페이롤을 절약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는 절대강자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제한된 페이롤로 팀을 운영하면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 운영을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라서 남은 오프시즌 동안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프란시스코 린도어나 마이크 클레빈저를 트래이드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주에 타구단의 파이널 오퍼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맘에 드는 오퍼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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