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마이애미 마린스가 포수인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계약에 접근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오늘 1년 200만달러의 계약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물론 신체검사에 통고해야 계약이 공식화 된다고 합니다.) 2019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뇌진탕 증상을 겪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시즌 막판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이후에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백업 포수를 찾고 있는 마이애미 마린스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48경기에 출전을 해서 0.213/0.302/0.348의 성적을 기록한 프란시스코 서벨리인데 애틀란타의 유니폼을 입고는 14경기에 출전해서 0.281/0.378/0.688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뇌진탕 증상으로 고전을 할때는 포지션을 변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말이 있었는데...보장된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낸 것을 보면 과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부상으로 고전하기는 하였지만 2018년에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104경기에 출전해서 0.259/0.378/0.431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선수입니다. 현재 마이애미 마린스의 주전 포수가 J.T. 리얼무토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이적한 호르헤 알파로 (Jorge Alfaro)라는 것을 고려하면 베테랑 포수를 백업으로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은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호르헤 알파로는 2019년에 130경기에 출전해서 0.262/0.312/0.425, 18홈런, 5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프란시스코 서벨리인데 아쉽게도 2018년부터 수비수치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2018~2019년에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매해 -6의 DRS와 -7수준의 프래이밍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석에서 어느정도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이번 메이저리그 계약이 프란시스코 서벨리 커리어 마지막 메이저리그 계약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986년 3월생으로 2010년 시즌이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만 34살 시즌입니다. 2019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프란시스코 서벨리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포스트시즌에서 거리가 있는 마이애미 마린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향과 가까운 동부의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점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을 했을것 같습니다. 마이애미 마린스 입장에서는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기량을 회복하면서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은 델린 베탄시스 (Dellin Betances) (0) | 2019.12.26 |
---|---|
피어스 존슨 (Pierce Johnson)과 2년 5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샌디에고 파드리스 (0) | 2019.12.24 |
세자르 에르난데스 (Cesar Hernandez)와 1년 625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0) | 2019.12.24 |
2019년 메이저리그 각구단의 흥미로운 기록들 (0) | 2019.12.23 |
류현진 (Hyun-Jin Ryu)과 4년 8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0) | 2019.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