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FA시장에 남아있는 선발투수중에 최대어가 류현진이기 때문인지 매일 류현진과 관련된 루머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2019년에 29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82.2이닝을 소화하고 2.32의 평균자책점과 1.0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지만 1987년생으로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편이고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부상이 많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선수간의 시각차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제 댈러스 카이클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연봉 1850만달러에 3년 계약을 맺은 상황이기 때문에 류현진은 댈러스 카이클보다 약간 더 높은 평균 연봉을 원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현재 FA시장에서 쓸만한 선발투수는 류현진만 존재하기 때문에 아직 선발투수들을 구하지 못한 팀들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존 헤이먼에 따르면 류현진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남부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3팀인 LA 에인절스, 샌디에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그리고 꾸준하게 류현진엑 관심이 있는 것으로 거론이 되었던 미네소타 트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좌완 선발투수를 꾸준하게 보강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류현진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미스테리팀이 있다면 아마도 매디슨 범거너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존 헤이먼의 추측입니다.) 존 헤이먼이 트윗 이전에 LA 타임스의 기자에 따르면 스캇 보라스의 고객인 류현진/댈러스 카이클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었던 구단이 9개팀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구단들이 12월 연말 연휴가 시작하기전에 2020년 시즌에 대한 큰 그림을 마무리짓고 싶어하기 때문에 류현진과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로부터 대답을 얻기를 원할 것으로 보이는데...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군요. 미국시간으로 12월 23일, 한국시간으로 12월 24일전에 2020년 시즌을 함께할 소속팀을 선택했다는 소식이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투수진의 경우 대부분의 대어/준척급 선수들의 경우 새로운 소속팀이 결정이 되었는데 타자들의 경우 아직 잠잠한 것을 보면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타자중에서 앤서니 렌던을 제외하면 대어급이 많지 않다는 평가가 정확한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팬으로 이번 오프시즌은 너무 조용해서 조금 심심하기는 합니다.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1년 계약을 맺은 것을 제외하면 소소한 트래이드 한건도 없는 상황이고...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들도 아직 발표조차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미국팬들의 예상을 보면 미국시간으로 12월 22~23일에 뭔가 발표가 될 것 같다고 하는데..일단 12월 22일은 이렇게 지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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