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댈러스 카이클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수준급 선발투수들을 구하는 팀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선수는 류현진 1명 뿐입니다. 하지만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는 류현진의 경우 큰 계약을 원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찾는 선택을 하는 구단들도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그런 구단들에게 어울리는 투수중에 한명이 바로 애리조나 디백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로비 레이입니다. 애리조나 디백스 구단이 오프시즌에 매디슨 범거너와 5년짜리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20년에 로비 레이를 보유하면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선택을 할수도 있지만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로비 레이를 트래이드해서 유망주를 영입하는 것이 애리조나 디백스의 장기적인 플랜에 더 어울린다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비 레이는 2019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로 33경기를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174.1이닝을 던지면서 4.34의 평균자책점과 1.3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9이닝당 4.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3년 연속으로 9이닝당 12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3선발급 선발투수를 구하고 있는 팀들에게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9년에 605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로비 레이는 2020년에 1000~11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2019~2020년에 로비 레이급의 투수들이 연봉 2000만달러 가까운 계약을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1000~11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이 많은 연봉은 아니라고 합니다.
평균 93마일의 직구와 함께 84마일의 슬라이더, 82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로비 레이가 트래이드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된다면 아마도 선발투수를 찾고 있는 구단들인 LA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밀워키 브루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미네소타 트윈스등이 관심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FA시장에서 구할수 있는 선발투수들과 비교해서 몸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페이롤이 넉넉하지 않은 구단들도 관심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 9이닝당 4개가 넘는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평균이하의 제구력을 갖고 있는 투수로 평가하는 구단도 있을 것이며 9이닝당 12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는 스터프를 갖고 있는 투수라고 판단하는 구단도 있을 것이기 로비 레이의 트래이드 가치는 구단의 판단 기준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 수 밖에 없어 보이는데...최근에는 스터프가 좋은 투수를 찾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로비 레이가 트래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2명이상의 수준급 유망주를 제시하는 구단들이 많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의 경우 로우 레벨에는 유망주가 많은 편이지만 메이저리그에 접근한 유망주는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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