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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불펜투수의 라이언 테페라 (Ryan Tepera)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2. 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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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즌이 끝나고 소속팀이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이 된 라이언 테페라는 2019년 12월 20일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3달 가까이 결장 (5월말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었군요.)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라이언 테페라는 다행스럽게 9월달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와서는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로부터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018년까지 4년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투수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상태라면 2020년에 시카고 컵스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페이롤을 줄이는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라이언 테페라와 같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90마일 중반의 싱커를 던지는 투수로 건강하게 과거의 구속을 회복하게 된다면 시카고 컵스의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활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23경기에 등판해서 21.2이닝을 소화한 라이언 테페라는 4.98의 평균자책점과 1.2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팔꿈치 건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지 2015~2018년의 성적을 전혀 반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홈에서는 2.38의 평균자책점과 0.662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7.84의 평균자책점과 0.979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시카고 컵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보다는 투수들이 던지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 구단입니다. 싱커를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인지 좌타자에게 많이 약점을 보여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24/0.231/0.408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90/0.421/0.67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성적을 개선시켜야 과거의 성적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카고 컵스 입장에서는 라이언 테페라가 2019년 9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9우러달에 10.2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라이언 테페라는 2015~2016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 시즌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당시에 2.1이닝을 던지면서 4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는 경험이 부족한 투수였습니다.) 일단 시카고 컵스의 로스터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구위는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불펜투수로 부족함은 없습니다. (컵스가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 구성을 할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라이언 테페라의 구종 및 구속: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기 때문인지 피홈런의 허용이 많은 투수로 평균 94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88마일의 커터, 85마일의 스플리터, 83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팔꿈치 문제 때문인지 2019년에 상대적으로 구속이 1마일 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던지지 않았던 스플리터를 던지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일단 건강을 회복한다면 2020년에는 다시 평균 95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언 테페라의 연봉:
2019년 시즌이 끝나고 방출이 된 라이언 테페라는 12월 21일에 시카고 컵스와 1년 9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선수인기 때문인지 스플릿 계약을 맺었는데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질 경우에는 3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8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까지 커스가 보유할수 있는 선수로 라이언 테페라가 1987년 11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더라도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일단은 2019년의 부진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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