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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년 61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C.J. 크론 (C.J. Cron)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2. 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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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오늘 2루수인 조나단 스룹과 함께 1루수인 C.J. 크롬과도 1년 61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두선수 모두 2019년 시즌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었던 선수인데...2020년은 같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되었군요. 일단 보장이 된 금액은 610만달러라고 합니다. 2019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48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130만달러의 연봉이 이상이 되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750만달러 전후로 예상이 되는 C.J. 크론의 연봉이 부담스러워서 지명할당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좋은 대우를 받았군요. 일단 조나단 스쿱처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1990년생인 C.J. 크론은 곧 만 30살이 되는 선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팀의 주전 1루수로 뛰기에는 컨텍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부터 트래이드/지명할당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C.J. 크론은 125경기에 출전해서 0.253/0.311/0.469, 25홈런, 78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8~2019년에 0.800근처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1루수로 0.800근처의 OPS를 기록한 선수에게 큰 돈을 지불할 생각이 있는 구단은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타율이 낮다면 볼넷을 많이 골라내서 출루율이라도 높일 필요가 있는데 아쉽게도 타석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1루수인 C.J. 크론을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 2020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무릎이 좋지 않은 미겔 카브레라를 지명타자로 기용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올라온 기사를 보면 최근에는 체중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건강하게 돌아와서 타이거즈의 중심타자 역활을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C.J. 크론의 경우 2019년에 수비 실책이 많은 편이기는 했지만 +3의 DRS를 기록하면서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1루수 수비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과 1년짜리 계약을 맺은 선수들의 숙명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2020년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면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1루수나 지명타자를 구하는 구단으로 이적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잘 알려진 부분이지만 동생인 케빈 크론도 마이너리그에서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데 언젠가 두선수가 한팀에서 1루수와 지명타자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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