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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이안 킨슬러 (Ian Kinsler)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2. 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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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내야수인 이안 킨슬러가 오늘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2년 8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20년에 375만달러의 연봉과 2021년 구단 옵션에 대한 바이아웃 50만달러가 남아있는 선수인데 은퇴를 선언하였군요. 일단 2019년 성적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은퇴를 선택하는 것이 선수 입장에서나 구단 입장에서나 더 도움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2019년에 이안 킨슬러는 87경기에 출전해서 0.217/0.278/0.368, 9홈런, 2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단에서는 이안 킨슬러가 벤치에서 보여주는 리더쉽에 높은 점수를 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19년 후반기에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너무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그렇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2006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안 킨슬러는 평균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입지를 만들어낸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에서 1888경기에 출전하였고 0.269/0.337/0.440, 257홈런, 909타점, 243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뛰면서 4번의 올스타, 2번의 골드 글러브상을 수상하면서 2010~2019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2루수중에 한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커리어 2000안타에 단 1개 부족한 1999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인데 은퇴를 선언한 것을 보면 기록에는 별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팬 그래프상으로 커리어 동안에 47.7의 WAR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은퇴를 선택한 이안 킨슬러의 경우 프런트에서 조언자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남은 425만달러의 연봉은 양측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금액을 몇년간 나눠 받는 형식을 취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사치세와 관련이 있는 구단은 아니기 때문에 425만달러가 구단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아마도 이안 킨슬러의 은퇴로 인해서 40인 로스터에 1자리의 여유가 생긴것을 감사하게 생각할것 같습니다. 과거 다저스가 체이스 어틀리가 1년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은퇴를 선택한 것과 이안 킨슬러가 은퇴를 선언한 것이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이안 킨슬러가 은퇴를 선언하였기 때문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2020년 주전 2루수는 아마도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쥬릭슨 프로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2019년에 보여준 장타력을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계속 보여준다면 나름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2019년에 컨텍이 많이 하락한 부분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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