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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테페라 (Ryan Tepera)와 1년 9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2. 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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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지명할당이 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라이언 테페라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2019년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라이언 테페라이지만 솔리드한 구위를 갖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게 되면 9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지게 되면 3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스플릿 계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질 경우에 연봉이 많은 편입니다. (찾아보니 마이너리그 계약이 1개 남아있는 상태군요.)

 

2017~2018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라이언 테페라는 팔꿈치 문제 때문인지 2019년에는 피홈런과 볼넷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삼진은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이닝당 2.1개의 홈런과 3.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5.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이점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년 시즌을 함께하지 않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구와 커맨드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8마일의 커터, 83마일의 슬라이더,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충분히 다시 과거의 기량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1987년 11월생이지만 메이저리그 데뷔가 늦었던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시카고 컵스가 2021년까지 보유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서비스 타임 관리를 통해서 2022년까지도 보유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겠네요.) 2019년에 라이언 테페라의 연봉이 152만 5000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연봉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투수가 상대적으로 공을 던지기 좋은 구장을 사용하는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기는 하였습니다. 물론 시즌중에 라이언 테페라의 발목을 잡았던 팔꿈치 문제가 다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몸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팔꿈치 문제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구속이 1마일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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