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한때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로 15승을 달성한 적이 있는 우완투수 잭 고들리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잭 고들리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당연스럽게 스캡에 초대가 되는 계약이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을때는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1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19년에 60만 9400달러의 연봉을 받은 잭 고들리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면 좋은 대우를 받는 계약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스캠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겠군요. 90마일 전후의 싱커와 함께 82마일의 커브볼, 89마일의 커터, 8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잭 고들리는 플러스 등급의 커브볼을 통해서 2017년에 155.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018년에는 178.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과거의 컨트롤을 회복할수 있다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는 직구의 커맨드와 컨트롤이 하락하면서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직구가 고전하면서 커브볼 또한 과거와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020년까지는 리빌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단 기회는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애리조나 디백스에서도 솔리드한 피칭을 보여주었던 잭 고들리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디트로이트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03일인 잭 고들리라는 것을 고려하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원한다면 2022년까지 잭 고들리를 계속해서 보유할수 있습니다. 2019년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투수보다 불펜투수로 출전하는 일이 더 많았는데 아마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는 선발투수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니엘 노리스와 매듀 보이드, 스펜서 턴블이 선발 3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남은 2자리를 두고 조던 짐머맨등의 베테랑 선수들 그리고 본인과 같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메이저리그 문을 노크하는 선수들과 4~5선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방출이 되었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어느정도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다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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