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무스타카스가 신시네티 레즈와 4+1년 계약을 맺고 앤서니 렌던이 LA 에인절스와 7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시장에 남아있는 유일한 대어급 3루수인 조시 도날드슨이 곧 계약을 맺을것 같다는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오프시즌 초반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와 같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와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3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최근에는 4년짜리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4년 9000만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는 루머가 있지만 현재까지 계약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보면 아마도 잘못된 소식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2019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유니폼을 입고 155경기에 출전해서 0.259/0.379/0.521, 37홈런, 9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조시 도날드슨은 4년 1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존 헤이먼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중에 1팀과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켄 로젠탈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중에 한팀과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모든 사람들이 워싱턴 내셔널스가 가장 접근한 팀으로 보는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카터 키붐이라는 내야수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지만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주전 3루수로 뛰기에는 전체적으로 경험이 너무 부족하고 타석에서 파워도 인상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다른 외부에서 조시 도날드슨을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여전히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다저스도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기는 하다고 합니다. 건강할때는 자신의 밥값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맞지만 지난 2년간 다리쪽의 문제로 인해서 고전을 하였고 1985년 12월생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에게 4년짜리 계약을 해주는 것은 너무 큰 계약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시장에 3루수를 구하는 구단이 많은 것이 조시 도날드슨에게는 행운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조시 도날드슨의 경우 전 소속팀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로 만약 조시 도날드슨이 타구단과 계약을 맺는다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2라운드 추가픽을 한장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미계약자중에서 드래프트 보상픽이 발생하는 선수는 조시 도날드슨과 마르셀 오수나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만약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에 실패할 경우에 저스틴 터너를 계속해서 3루수로 기용하는 선택을 하겠네요. 2019년 수비가 좋지 않았던 이유가 무릎과 발목쪽의 부상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몸 컨디션이 개선이 된다면 그래도 봐줄만한 수비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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