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논텐더가 된 우완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에 대해서 전 소속팀이었던 시애틀 매리너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건강할때는 한팀의 3선발투수로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논텐더가 된 이후에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아직까지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타이후안 워커의 팔꿈치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는 구단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2018년에 3경기에 등판을 한 이후에 팔꿈치 통증을 겪으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타이후안 워커는 2019년 막판에 불펜투수로 돌아와서 1.0이닝을 던진 이후에 시즌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토미 존 수술에서 재활을 하는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겪었기 때문에 복귀가 늦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50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은 타이후안 워커의 경우 2017년에 선발투수로 157.1이닝을 던지면서 3.49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내구성이라는 부분에서 물음표가 있는 상태지만 건강하면 한팀의 3선발 투수로 부족함이 없는 구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발투수진이 부족한 팀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먼저 증명한 이후에 큰 계약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는 타이후안 워커라는 것을 고려하면 시애틀 매리너스와 같이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리빌딩 구단이 가장 잘 어울리는 구단이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내구성이 계속 문제가 된다면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벌써 선발투수를 포기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선수로 매우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타이후안 워커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투수로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2016년에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진 세구라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the Seattle Mariners with Ketel Marte to the Arizona Diamondbacks for Zac Curtis, Mitch Haniger and Jean Segura) 애리조나 디백스에 합류한 이후에 케텔 마르테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리조나의 주축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발목을 잡힌 상태입니다. 1992년생으로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타이후안 워커는 건강할때는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8마일의 체인지업, 88마일의 슬라이더, 77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발투수입니다. 애리조나 디백스는 2020년에 타이후안 워커에게 5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줄 생각이 없기 때문에 논텐더를 하는 선택을 하였지만 최근 선발투수들의 몸값이 많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그것보다 더 큰 계약을 이끌어내도 놀라온 일은 아닙니다. 아직 뚜렷한 4~5선발이 결정이 되지 않은 다저스가 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해서 선발 경쟁을 시켜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을 한 적이 있었던 선수인데..아쉽게도 다저스와 링크가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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