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자코비 엘스버리 (Jacoby Ellsbury)의 연봉 지급을 원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가 외야수인 자코비 엘스버리의 2020년 연봉을 지급하지 않기로 한 뉴욕 양키스의 결정에 대해서 사무국에 이의를 제기하였다고 합니다. 추후 청문회를 통해서 자코비 엘스버리가 승리할수도 있고 뉴욕 양키스가 승리할수도 있겠지만...선수들의 권익을 위한 단체인 선수노조라는 것을 고려하면 당연한 시도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자코비 엘스버리의 연봉은 2114만 2857달로인데 뉴욕 양키스의 경우 자코비 엘스버리가 재활을 하는 과정에서 승인받지 않은 의료진의 치료를 받으면서 선수의 재활이 늦어졌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 대한 연봉을 지불할수 없다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단 자코비 엘스버리가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이 된 것은 맞기 때문에 아마도 2021년 구단 옵션에 대한 바이아웃인 500만달러를 지급을 받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양키스가 정상적으로 2020년 연봉인 2114만 2857달러를 지급할 생각이 있는지는....뉴욕 양키스의 경우 사치세 기준을 초과한 상태이기 때문에 선수에게는 2114만 2857달러를 지불할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사치세를 초과적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지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저금액을 모두 지불하지 않는 선에서 합의를 시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양키스가 저돈 전부를 지불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에 뉴욕 메츠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2019~2020년 연봉을 반토막 수준으로 합의한 것처럼 말입니다.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자코비 엘스버리는 7년 1억 53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을 하였는데 아쉽게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몸값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2018~2019년에는 경기 출장 자체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뛴 7년간 0.297/0.350/0.439의 성적을 기록한 자코비 엘스버리는 뉴욕 양키스에서는 0.264/0.330/0.386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팀 전력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키스가 어떻게든 연봉을 덜어내기 위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과연...트래이드 루머스 닷컴에 올라온 글을 보니 자코비 엘스버리의 연봉을 덜어낼 수 있다면 양키스의 2020년 팀 페이롤이 사치세 3단계인 2억 4800만달러를 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양키스가 엘스버리그의 연봉을 덜어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 같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