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스모크 (Justin Smoak)와 1년 5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밀워키 브루어스

2019년 시즌을 끝내고 팀의 내야수 다수와 결별을 선택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최근에 저렴한 계약을 통해서 내야진을 보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이언 힐리, 에릭 소가드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오늘은 1루수인 저스틴 스모크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저스틴 스모크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는 원티미팅때부터 나왔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결국 단기 계약으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4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에는 55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만약 밀워키 브루어스가 구단 옵션을 거절할 경우에 1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1년 500만달러, 또는 2년 950만달러의 계약이군요.

 

저스틴 스모크가 1986년 12월생으로 2020년 시즌에 만 33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보장된 2년짜리 계약을 원했을것 같은데..일단 2019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성적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스틴 스모크는 2019년에 121경기에 출전해서 0.208/0.342/0.406, 22홈런, 6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에 0.270/0.355/0.529, 38홈런, 9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 2년 연속으로 성적에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특출난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클럽 하우스에서 좋은 리더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며 1루수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저스틴 스모크와 계약을 맺으면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구단 옵션을 거절한 에릭 테임즈와의 재계약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딱 저스틴 스모크에게 제시했던 계약을 에릭 테임즈에게도 제시했을 것으로 보이는데....밀워키 브루어스가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2+1년 계약을 영입하면서 주전 외야수 3명이 확정이 되었기 때문에 라이언 브론을 주전 1루수로 기용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는데..오늘 저스틴 스모크를 영입한 것을 고려하면 밀워키 브루어스가 라이언 브론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모든 구단에 대한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선수이고 연봉도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사실상 트래이드는 불가능한 선수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는 하지만 역시나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0.208/0.342/0.406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저스틴 스모크의 성적이 크게 개선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우투수를 상대로 0.783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라이언 브론과 플래툰으로 활용이 될 가능성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