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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8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김광현 (Kwang-hyun Kim)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2. 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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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광현이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향했다는 포스팅을 하였는데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8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12월 초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포스팅이 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2020년을 함께할 소속팀을 구했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는데 매해 1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계약규모가 최대 2년 1100만달러짜리 확대가 될 수 있는 계약입니다. 한국에서 FA선수로 계약을 맺었을때 받을 수 있는 금액과 미국에서 이런 저런 세금과 생활비등을 제외하면 큰 차이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일단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김광현의 전 소속팀인 SK 와이번스의 경우 총액 800만달러의 20%인 160만달러의 이적료를 지급받게 되었습니다. 추후에 김광현이 인센티브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돈을 벌게 되면 그돈의 20%를 더 지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스팅 비용은 김광현 연봉에 포함이 되는 것이 아니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에서 별도로 지급을 하는 것입니다.)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포스팅이 되었을때 샌디에고 파드리스에게 제시받은 포스팅 금액이 200만달러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실제 SK 와이번스가 이번에 받게 되는 포스팅 비용은 당시보다 적습니다. SK 와이번스가 김광현의 포스팅으로 돈을 벌려고 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포스팅 비용에 신경쓰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과거 해태가 타이거즈가 선동렬과 이종범의 임대료로 참 많은 것을 챙겼는데...ㅎㅎ) 이번 계약조건에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연봉 400만달러짜리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마이너리그행을 거부권이 큰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면 지명할당/아웃 라이트하면 그만인데...(과거 김현수를 지명할당하지 않은 볼티모어가 바보 같았던 것이고...)

 

과거 김광현이 포스팅이 되었을때 200만달러를 제시했던 샌디에고 파드리스도 김광현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계약조건이 좋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일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과거 오승환이 팀의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SK 와이번스에서는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아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어떤 역활을 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 스캠 초반에 선발 경쟁을 하면서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서 팀의 선발투수가 될지 아니면 불펜투수가 될지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선발과 불펜 모두에 좌완투수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일단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선발로 돌아올지 여부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알렉스 레예스의 역활이 김광현의 역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뭐 다른 선수들의 모습보다는 김광현이 스캠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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